[아이티투데이 김동규 기자] 올해 말에도 애플 에어팟(Airpod)을 구경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29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에어팟 출시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에어팟은 아이폰7과 함께 소개됐고 10월에 출시 예정이었지만 실제 출시는 미뤄지고 있다. 무선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해 혁신적인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버그 발생으로 출시는 무기한 연기됐다.

매체는 에어팟이 확실하게 다르게 디자인된 아이패드와 함께 내년 봄에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애플이 아이폰7부터 헤드폰 잭을 없애 이것을 오디오의 미래라고 권유한 것은 상당히 논쟁을 불러 올만한 결정이었다”며 당혹감을 나타냈다.

에어팟이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테스트에서 발생한 버그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매체는 만약 애플이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내년에도 에어팟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애플의 무선 헤드폰 에어팟. (사진=위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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