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박근모 기자] 미국 자동차 제조 기업 포드도 자율주행차 시장에 본격 뛰어들 전망이다.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포드는 내년에 유럽에서 자사의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본격 시작할 계획이라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토마스 루카스위츠 유럽 포드 자동 운전 책임자는 기자 회견을 통해 "유럽의 도로, 교통 표지 및 도로 레이아웃에 대한 규정이 국가마다 각기 다르기 때문에 유럽에서의 테스트는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 포드가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유럽에서 전자동 자율주행차량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사진=포드)

포드는 궁극적으로 무인차(driverless)를 위한 계획을 준비중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요 자동차 제조 기업들은 향후 5년안에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포드는 주요 자동차 제조 기업들이 공개하는 자율주행 차량의 경우 특정 상황에서 운전자가 차량의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조향 장치 등을 사용하는 반자동 시스템을 준비중이지만 자사의 경우 조향장치와 페달도 없앤 전자동 자율주행 시스템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켄 워싱턴 포드 첨단연구 및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책임감있게 완전한 자율주행 방법을 10년이상 구축하고 있다"며 "우리의 주율주행 차는 운전자가 운전에 다시 참여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포드 자율주행차의 경우 자동차가 완전한 책임을 갖고 모든 차량 제어를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아직 소비자가 이 시스템을 신뢰하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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