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홍하나 기자] 아마존에서 음성명령을 내리면 화면에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띄워주는 스피커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 더버지는 29일(현지시각) 아마존이 7인치 터치 스크린이 탑재된 인공지능(AI) 알렉사 기반의 스피커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버지는 블룸버그의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개발중인 스피커가 기존의 아마존 에코보다 더 크다고 전했다. 또 사용자가 편하게 화면을 볼 수 있도록 스크린 위쪽이 기울어졌다고 전했다.

해당 스피커는 이르면 내년 초 1분기에 출시될 수 있는 것으로 더버지는 예측했다.

▲ 아마존 에코 (사진=더버지)

개발중인 스피커는 아마존 에코와 마찬가지로 아마존이 만든 AI 알렉사와 연동된다. 따라서 이용자는 음성명령을 할 수 있으며 터치 스크린을 통해 일기 예보,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스크린은 7인치(약 18cm)로 태블릿 크기의 터치 스크린이 탑재된다. 운영체제(OS)는 아마존 태블릿전용인 파이어 OS가 탑재될 예정이다.

가격은 기존의 아마존 에코와 비슷한 180달러(한화 약 20만 9천원)다.

아마존은 "더 나은 품질의 스피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 중인 스피커는 터치 스크린과 고품질의 스피커와의 새로운 만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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