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명섭 기자] 인텔이 경쟁사인 ARM의 간부 출신 탐 랜츠(Tom Lantzsch)를 영입했다고 외신 월스트리트저널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탐 랜츠는 ARM에서 피지컬IP 사업부문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고, ARM과 삼성, IBM 등이 설립한 비영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기업인 리나로(Linaro)의 임원을 역임했다.

그는 인텔에 내년 1월 사물인터넷(IoT)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입사한다.

인텔은 IoT 시장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자동차 분야의 기술을 세분화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자율주행차와 운전 도움 시스템과 관련된 칩과 기타 기술을 개발하는 팀을 구축하고 있다.

인텔 관계자는 탐 랜츠 내정자에 대해 “전략적이고 깊은 감각을 가지고 있고 인텔과 업계를 위한 선도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인텔은 이달 제품 개발관리 강화를 위해 경쟁사인 퀄컴에서도 인재를 영입한 바 있다.

▲ 인텔이 영입한 ARM 출신 탐 랜츠. (사진=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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