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공개SW협회가 주관한 ‘제8회 공개SW 데이’ 행사가  2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미래부 서석진 국장을 비롯, 국방부 이광제 정보체계통합담당관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김태열 본부장, 그리고 공개SW개발자대회 이형희 조직위원장 및 관계자, 오픈소스관련 개발자, 커뮤니티, 기업체 담당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다.

제8회 공개SW Day 행사는 1부 기조강연 및 시상식에 이어 2부 오픈소스 컨퍼런스로 구성된다.

1부 행사 기조강연은 디지털 헬스케어 최윤섭 연구소장이 ‘디지털 의료혁신과 오픈소스 운동’이라는 주제로 오픈소스와 의료계의 만남과 융합에 대해 발표함으로써 행사 참석자들에게 오픈소스에 대한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2016년도 공개SW 시상식에서는 제 10회 공개SW개발자대회 수상작 26팀에 대한 시상과 공개SW 산업발전 유공자 5명에 대한 표창이 각각 수여된다. 또한 올해로 두번째 개최된 국방부 공개SW 역량강화캠프 수상자(8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제10회 공개SW개발자대회 영예의 대상 학생부문은 모바일 환경에서 화면을 여러 개로 분할 해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낸스프레임워크(Nans Framework)’를 출품한 루비스(RUBIS)팀(팀장 권오철)이, 일반부문은 사용자가 원하는 행동을 입력 몇 번만으로 빠르게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을 출품한 하인(Hain)팀(팀장 이희진)이 각각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미래부장관상 및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Ktds 김상기 과장과 (주)엔키소프트가 공개SW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미래부장관표창을 받았으며, (주)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 김병선 상무와 (주)이노그리드의 김명진 클라우드컴퓨팅센터장 그리고, 병무청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표창을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방부 공개SW 역량강화캠프에서는 오픈소스를 활용하여 ‘대한민국 국방부’ 사이트를 개선한 육군 교육사령부 임호성 상병이 미래부장관상을, 식중독 지수경보 및 오늘의 메뉴 추천 등 ‘격오지 식단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공군 제20전투비행단 박용규 대위가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2부 오픈소스 컨퍼런스에서는 ‘오픈소스, 코드를 넘어 공유와 협업의 가치를 만들다’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강연이 진행된다.

가이아쓰리디(주)의 신상희 대표는 오픈소스 사업을 하며 체험한 여러 사례를 구체적으로 공유하며, 오픈소스 정신이 어떻게 회사 운영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하여 소개한다. 또한, 2014년도 공개SW 개발자대회 대상 수상자이며, 현재 GS홈쇼핑에 근무하고 있는 김요한 차장은 평범한 개발자로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경험한 일들과 플랫폼을 고려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래블업 신정규 대표이사는 오픈소스와 기계학습이라는 주제로 오픈소스가 기계학습 분야에 활용되는 예와 빠른 발전 속도에 미치고 있는 영향을 소개하며, 올해 개발자대회 대상을 차지한 루비스(RUBIS)팀의 권오철 팀장은 모바일 화면을 나누어 마치 여러 개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강연한 렘(Realm)의 박민우 개발자는 기업과 오픈소스 비즈니스란 주제 하에 기업과 정부에서 오픈소스 공개에 앞장서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인지를 개발자 시각에서 설명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김태열 본부장은 “올해는 공개SW개발자대회의 국내부문과 국제부문 모두 출품작들의 품질수준이 그 어느 해보다도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공개SW개발자 대회가  국내 소프트웨어산업의 기초체력을 키우고 공개SW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개SW Day 행사는 공개SW 개발자대회 수상자들의 노고를 축하하고 공개SW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 및 저변 확대, 그리고 개발자, 커뮤니티 간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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