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총장 이영무)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용호)와 함께 ‘2016 특허 해커톤(이하 특허톤)’ 개최 이후 학생 창업자 특허 출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특허톤은 지식재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창업자들의 IP 경영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된 해커톤 형식의 경진대회다. 참가자는 ▲스타트업 맞춤형 IP 전략법 ▲IP 관리 방법론 등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특허를 보유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지식재산 전문자문단과의 밀착 멘토링을 받았다.

▲ 학생 창업자들이 한양대(총장 이영무)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용호)가 주최한 ‘2016 특허 해커톤’에 참가해 회의를 하고 있다.

한양대는 이번 특허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특허 출원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허톤 대상은 시력약자(고도난시, 고도근시, 백내장 후유증 등)를 위한 증강현실 장치의 핵심특허 아이디어를 발표한 아이에이알(EyeAR)팀이 수상했으며, 이밖에도 총 6개 팀이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박용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특허는 한국, 중국, 네덜란드 등 창업 생태계 고도화에 주력하는 세계 주요 국가들이 관련 정책을 정비하고 있을 만큼 창업자들이 꼭 알아야 하는 분야”라며 “이번 특허톤은 (예비)창업자들에게 전문가와 함께 특허 전략에 대해 고민해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유망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성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태현 한양대 LINC 사업단장은 “특허톤은 지식재산권 출원, 권리화, 보호 등의 절차에 취약한 학생 스타트업에게 전문 지식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발 기술창업 촉진을 위해 학생들의 기술 개발 및 권리 보호를 돕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는 지난 9월부터 지역 창업활성화와 우수 창업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2016 스타트업 톤톤톤 페스티벌’을 기획해, 디자인톤, 드론 메이커톤을 거쳐 최근 특허톤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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