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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위험 '갤노트7' 낮은 회수율, 안전불감증 탓?국내 67%, 미국 이미 85% 넘어...국내 갤럭시노트7 폭발 미온적 태도
백연식 기자  |  ybaek@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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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02  

[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배터리가 터지는 사태로 인해 단종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국내 회수 완료율이 67%를 기록하면서 해외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지난 11월 초, 85%를 넘어섰기 때문에 회수율에 큰 차이가 나고 있다. 미국에 비해 국내 회수율이 낮은 이유는 국내 소비자의 안전 불감증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분석된다.

2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의 국내 회수 완료율이 67%”이라며 “온라인으로 삼성전자가 제공한 교환 프로그램의 혜택 연장 신청을 한 고객까지 고려하면 11월 30일 밤 기준, 회수 완료 혹은 회수 예정 비율은 83%”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7이 발화 가능성이 있는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위험성을 생각하면 직접 회수된 비율인 67%는 낮은 것이 사실이다.

박종혁 연세대 교수(화학생명공학)는 “갤럭시노트7이 폭발 가능성이 있는 스마트폰인데도 불구하고 국내의 경우 해외에 비해 회수율이 낮다는 것은 안전 불감증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사진=삼성전자

안전 불감증이란 쉽게 말해 ‘내 스마트폰(갤럭시노트7)은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배터리 충전을 60%로 조정했지만 이것만으로는 안전을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에 비해 안전에 대해 둔감한 것은 국가나 사회의 시스템 문제와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경우 갤럭시노트7를 유해 물질로 분류하고 공항이나 기내에 반입하는 것을 금지했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열차나 기차역에서 갤럭시노트7을 소지하지 못하게 한 경우도 있었다. AT&T 등 미국 통신사는 조기에 갤럭시노트7에 대한 판매 중지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삼성전자가 판매 중단을 선언할 때까지 갤럭시노트7에 대한 경고나 대응이 미약했다.

국내 이통3사도 삼성전자의 발표 이전까지 갤럭시노트7을 아무런 문제 제기 없이 판매하고 있었다.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 정부 등이 갤럭시노트7 폭발에 대한 미온적 태도를 보이면서 국내 소비자의 안전 불감증을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

장중혁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 부사장은 “우리나라는 폭발 위험성이 있는 갤럭시노트7에 대한 대응이 미국 등 해외에 비해 부족했다”며 “이런 사회 분위기가 소비자들의 안전 불감증으로 이어져 회수율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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