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동규 기자] 30%의 배터리가 남아 있음에도 자동으로 꺼지는 아이폰6S에 대한 배터리 교체가 진행되는 가운데 자신의 아이폰6S가 교체 대상인지 홈페이지로 알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목요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서 일련번호 입력만으로 교체 대상인지 확인해주는 페이지를 만들었다. 한국 애플 홈페이지에서도 이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은 11월부터 아이폰6S의 자동꺼짐 현상에 대해 “2015년 후반에 생산된 작은 수의 몇몇 기기에서만 이런 문제가 영향을 끼친다”며 무료 배터리 교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폰6S가 배터리 교환 대상이 아니면 무료 교환을 해 주지 않는다.

▲ 아이폰 6S 배터리 교환 대상을 확인할 수 있는 애플 공식 홈페이지. (사진=애플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도 “2015년 9월과 10월 사이에 제조된 특정 일련 번호 범위 내의 기기에만 영향을 미칩니다”라고 써 있다. 즉 아이폰6S중 자동꺼짐 현상이 발생하더라도 특정 시기에 생산된 제품이 아니면 무료 교체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아이폰 자동꺼짐 현상은 아이폰6S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폰 시리즈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현재 아이폰6S의 일부 제품에만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에 소비자들의 불만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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