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명섭 기자] 애플이 드론을 활용해 지도 서비스 기능을 강화와 함께 선두 기업인 구글과의 기술 격차 줄이기에 나섰다.

외신 블룸버그통신은 1일(미국시각) 애플이 지도 데이터 수집을 위해 드론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건물안 지도 구축, 자동차 내비게이션 기능을 개선하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애플은 지도 기능 업데이트를 위한 전문 팀을 구성하고 있다. 드론으로 수집한 정보는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에게 곧바로 전송해 실시간으로 신선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은 구글에 비해 디지털 지도 데이터를 빠르게 반영하는 기술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실제로 애플 지도 출시 초창기에는 위치 표시가 부정확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애플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13년에 내비게이션 스타트업 ‘와이파이슬램’을, 2015년에는 지도 서비스 업체 ‘인도어’를 인수했다.

최근에는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와 식당 예약 서비스 ‘오픈테이블’에 지도 플랫폼을 공개해 애플 지도 앱의 업데이트 속도를 높이고 대중 교통 시스템을 탐색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 애플이 드론을 활용해 지도 서비스 기능을 강화와 함께 선두 기업인 구글과의 기술 격차 줄이기에 나섰다. (사진=OMC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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