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홍하나 기자] 페이스북이 음란물, 폭력물 등의 유해 게시물을 인공지능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 엔가젯은 1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시간 생중계 영상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호아킨 칸델라 페이스북 기계 학습담당 이사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음란물, 폭력물 등 사이트 정책을 위반하는 실시간 방송을 제한할 것이다"며 "이를 위해 AI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페이스북은 도입을 위해 해당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페이스북에서 실시간 생중계를 하는 모습 (사진=엔가젯)

지금까지 페이스북은 음란물, 폭력물 등이 담긴 게시물을 이용자들의 신고를 통해 차단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AI를 활용해 페이스북이 자체적으로 실시간 생중계 영상을 관리한다는 것이다.

앞서 페이스북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유리한 가짜 뉴스가 페이스북을 통해 급속하게 유통되면서 여론 왜곡 현상이 일어났다고 비판을 받았다. 이에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이 가짜 뉴스를 찾아내는 계획의 일환으로 자동화로 전환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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