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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음원 '비트', 수익 악화로 3년만에 서비스 종료높은 저작권료, 투자유치 어려움 등이 수익악화 원인
홍하나 기자  |  0626hhn@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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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02  

[아이티투데이 홍하나 기자] 광고기반 무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비트가 지난달 30일 서비스 시작 3년 만에 종료했다.

비트 서비스 기업인 비트패킹컴퍼니는 모바일 공지를 통해 "음악앱 비트가 11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며 "지난 3년간 비트를 애용해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희 앱을 사랑해주신 회원님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비트는 미투데이 창업자인 박수만 대표가 2014년 3월 내놓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다. 라디오처럼 선곡 고민 없이 무료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출시 당시 큰 인기를 얻었다.

그 후로 비트는 승승장구했다. 비트는 출시 1년만에 가입자 500만명을 기록했으며 그로부터 1년 뒤에는 누적회원 670만명을 돌파했다.

▲ 비트 서비스 종료 안내문 (사진=비트)

비트패킹컴퍼니는 2013년 설립 직후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네이버로부터 5억원을 투자받다. 이후 2014년 7월에는 시리즈A로 30억원, 2015년 1월에는 시리즈B로 13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YG엔터테인먼트,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연예기획사들도 투자사로 합류했다.

하지만 당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이 저가로 형성돼 있고 여러 서비스에서 다양한 쿠폰, 이벤트 등을 제공해 광고 기반의 무료 서비스라는 비트의 메리트가 적었다. 또 음원 무료 서비스에 대한 정확한 규정이 없어 비트는 멜론, 벅스 등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두 배의 저작권료를 내야했다.

이 때문에 비트는 광고 수익만으로 이를 만회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매달 음원 사용료로 막대한 비용이 지출되지만 추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은 것이다. 따라서 수익화 방법을 찾는데 실패한 비트는 결국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

한편 비트패킹컴퍼니는 서비스를 종료하기에 앞서 보상 차원에서 유료 이용자들에게 네이버 음악 이용권을 제공했다.

네이버 홍경표 홍보팀 대리는 "비트 측에서 음원을 유료로 구매한 사용자들에게 보상을 해야 한다며 협조 요청을 했다"면서 "네이버도 음원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어 비트 유료 고객에게 쿠폰을 제공하는 등 협조하는 선에서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비트    #음원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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