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애플이 아이폰7시리즈 중 아이폰7플러스에만 듀얼 카메라를 적용한 가운데 삼성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갤럭시S8 모델 중 한 모델에만 듀얼 카메라를 담는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갤럭시S8의 경우 카메라가 향상된다고 일찌감치 말하기도 했다.

외신 샘모바일은 갤럭시S8의 경우 홈버튼이 제거되고 5.7인치와 6.2인치 등 두 모델로 출시된다며 이 중 6.2인치 모델에만 듀얼카메라가 적용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샘모바일은 웨이보에서 갤럭시S8 후면에 두 개의 카메라가 들어간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현재로서는 갤럭시S8시리즈 중 한 모델에만 듀얼 카메라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듀얼 카메라가 들어가는 갤럭시S8 6.2인치의 경우 애플처럼 후면 카메라에 담긴다고 샘모바일은 예측했다.

샘모바일은 갤럭시S8은 갤럭시노트7처럼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로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S8 전면 카메라에는 오토 포커스 기능이 들어간다고 예전에 보도하기도 했다.

▲ 갤럭시S8 티저 이미지

다른 외신 TechTastic은 갤럭시S8의 경우 256GB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한 적 있다. 또한 갤럭시S8은 6GB의 램을 담는다고 전했다.

전작 갤럭시S7의 경우 32GB와 64GB로 출시됐고, 갤럭시노트5의 경우 32GB/64GB/128GB의 용량으로 국내 시장에 나왔다. 256GB 용량의 모델은 한 번도 출시된 적이 없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8을 시작으로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포스 터치 방식을 적용할 것이라고 전한 적 있다. 다시 말해, 갤럭시S8은 포스 터치가 담기는 삼성전자의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것이다.

갤럭시S8에는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아담 체이어 비브 랩스 수석 부사장은 “갤럭시S8에 AI 플랫폼이 적용돼 출시 될 계획”이라며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것은 오픈(개방형) AI 플랫폼이며 업계에 새로운 반향을 불어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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