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의 2017 IT전략기술 톱 10의 두 번째 키워드는 디지털(Digital)이다. 가트너가 디지털이라는 키워드와 연관된 기술로 선정한 것은 (1) 가상현실, 증강현실 (2) 디지털 트윈(Digtal Twins) (3) 블록체인 등이다.

박서기 박서기IT혁신연구소 소장은 IT비전포럼2016폴에서 디지털 관련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박서기 소장은 미국 벤처캐피탈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에 투자하는 이유로 첫 번째는 생산성을 들었다. 두 번째는 기업의 훈련(Traning) 부분에 많이 활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초보 기술자가 오더라도 증강현실 안경으로 누르면 작업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1억명 이상이 증강현실 기반으로 쇼핑을 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도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전망을 밝게 한다.

▲ 가트너는 2017 IT전략기술 톱10의 키워드로 디지털(Digital)을 꼽았다.

박서기 소장은 '디지털 트윈'을 우리가 갖고 있는 어떤 객체의 디지털 쌍둥이가 생긴다는 것으로 정의했다. 예를 들어 실물 노트북이 있다고 한다면 노트북 위치 및 환경 데이터, 그리고 각종 알고리즘을 포함한 분석데이터 등을 포함한 디지털 쌍둥이가 생긴다는 것. 즉 물리적인 사물과 컴퓨터에 동일하게 표현되는 가상모델이 생긴다는 것을 뜻한다.

박서기 소장은 “국내 비트코인 회사들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많이 바뀐 것 같다”면서 “은행권마다 블록체인 회사에 투자를 한 곳이 많은데 실제 블록체인 기반 IT프로젝트를 할 때는 자신이 투자한 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계약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블록체인이라닌 기술력을 가진 것과 비즈니스 환경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은 다를 수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박 소장은 “블록체인은 앞으로 변화하거나 활용기술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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