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동규 기자] 삼성전자는 ‘제6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존 폴리프로필렌(PP) 재질로 만들었던 휴대폰 액세서리 포장재를 천연 돌가루 성분으로 부분 대체했다. 석유계 자원을 40% 가량 절감하는 친환경 기술 공법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00톤의 석유계 자원을 절감하고, CO2발생량은 기존에 비해 약 15%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 콩기름 잉크, 재활용 플라스틱, 재활용 종이 등 10여종의 친환경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 천연 돌가루 성분 휴대폰 액세서리 포장재. (사진=삼성전자)

특히 올해 1월에는 모바일 업계 최초로 미국환경보호청(EPA)에서 주관하는 미국 SMM Award (폐전자제품 수거활동과 재활용활동 성과 어워드)에서 갤럭시 S6가 재활용성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친환경 활동을 통해 미국, 영국, 러시아, 스웨덴 등 글로벌 9개국에서 친환경 마크 인증을 획득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친환경적인 포장재 개발 장려를 목적으로 환경부 후원,사단법인 한국환경포장진흥원 주관으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