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명섭 기자] 화웨이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9’가 내년 1월 6일 미국에 상륙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외신 폰아레나는 10일(현지시간) IT전문 트위터리안 에반 블래스의 트위터를 인용해 화웨이가 내년 1월 6일 미국에 메이트9를 선보인다고 보도했다.

메이트9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17’ 개막날인 1월 6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화웨이는 일부 미국 통신업체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이 외신은 전했다. 특히 내년 열리는 CES에 맞춰 판매를 시작해 큰 홍보효과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소비자는 아마존에서 64GB 용량의 모델은 799달러(약 93만7천원), 128GB는 899달러(약 105만4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 화웨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9. (사진=유튜브)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는 향후 5년간 삼성전자와 애플의 실적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화웨이는 미국 현지 이동통신사들과 관계 유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은 화웨이의 브랜드의 인지도가 아직은 낮은 편이고,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보안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미국 이통사의 러브콜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미국 의회는 보고서를 통해 화웨이가 미국인들을 염탐할 가능성을 지적하며 자국 통신사들에게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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