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동규 기자] 지난주에 iOS 10.2를 내놨던 애플이 iOS 10.1과 10.1.1버전을 중단시키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테크타임스는 애플이 iOS 10.2만 업데이트를 진행시킴에 따라 아래 버전으로 다운그레이드하는 길이 막혔다고 전했다.

매체는 애플의 이런 방침이 새롭지는 않다고 전했다. 언제나 애플은 새 운영체제가 나왔을 때 사용자들의 기기를 언제나 최신의 버전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유는 보안 이슈와 새로움을 확산시키려는 의도 때문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애플 기기 사용자들이 iOS 10.2에서 10.1이나 10.1.1로 다운그레이드를 원하는 이유로는 배터리 문제가 꼽혔다. 10.2로 업그레이드 한 후에도 30%정도의 충전 표시가 남았는데도 꺼지는 현상이 발생한 점이 주된 이유라는 것이다.

▲ iOS 10.2.1 베타 (사진=애플NWS)

여기에 더해 10.2 버전에서 이어폰 전화연결이 안되는 등의 문제도 보고됐다. 하지만 애플은 지속성과 보안문제를 이유로 iOS 10.1과 10.1.1의 다운을 금지할 방침이다.

한편 iOS 10.2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인다. 그 중 새로운 TV앱은 비디오 스트리밍에 보다 더 초점을 맞춘 앱으로 넷플릭스를 제외한 모든 비디오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다. 또 프로그램의 인기와 사용자의 시청 습관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추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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