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명섭 기자] 닌텐도가 매년 2~3종의 모바일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외신 폰아레나는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닌텐도가 모바일 시장에 적극 나서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키미시마 타쓰미 닌텐도 회장은 최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닌텐도가 모바일 게임에서 인지도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매년 2~3가지 이상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15일 iOS 전용 게임인 ‘슈퍼마리오 런’을 출시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사흘 만에 다운로드 건수가 4천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애플 앱스토어 역사상 가장 빠른 증가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키미시마 타쓰미 회장은 다운로드 수가 1억회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슈퍼마리오 런은 부분 무료 게임으로, 일부 비용을 지불해야 전체를 플레이할 수 있다. 일본에선 1200엔, 미국은 9.99 달러, 유럽은 9.99 유로의 가격이 책정됐다. 현재 151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한국은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 닌텐도가 매년 2~3종의 모바일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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