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홍하나 기자] 애플뮤직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넘어 독자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한 의지를 밝혔다.

외신 폰아레나는 24일(현지시각) 애플뮤직이 스트리밍 서비스 이상의 목표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폰아레나는 얼마 전 뉴욕타임스가 진행한 애플뮤직 임원 지미 이오바인 이사와 래리 잭슨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인터뷰에서 임원들은 애플뮤직의 현재 위치와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지미 이오바인 이사와 래리 잭슨은 "우리는 애플뮤직을 고객들과 의사소통하는데 적합한 플랫폼으로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애플뮤직이 독자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뜻이라고 추측했다.

▲ 애플뮤직 앱 로고 (사진=폰아레나)

애플뮤직은 대중들에게 스트리밍 서비스로 잘 알려졌다. 애플 뮤직은 지난 7월 출시되어 6개월만에 1천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앞서 애플은 애플뮤직의 가입자가 지난 4월 1천 300만명, 지난 9월 1천 700만명 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애플뮤직의 가입자수가 점차 늘면서 애플이 가입자수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마케팅 능력과 기술력을 활용한 음악가와 관계를 형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출신 프로듀서이자 뮤지션인 트래비스 스콧, 음악계 유명 프로듀서인 DJ 칼리드 등의 아티스트들은 애플뮤직과의 독점적 콘텐츠 계약으로 자신의 작업을 홍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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