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서비스 전문기업인 클루넷(공동대표 강찬룡·김대중 www.clunet.co.kr)은 보안솔루션 업체 잉카인터넷(대표 주영흠 www.inca.co.kr)으로부터 전략적 제휴를 위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잉카인터넷이 9억원 가량을 클루넷에 투자하고, 클루넷은 해당 자금을 연구개발 및 국내외 공동사업에 활용하게 되는 데, 클루넷측 관계자는 "이 자금은 향후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부분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양사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루넷과 잉카인터넷은 이를 통해 양사의 CCN 기술과 PC보안기술을 결합해 네트워크 전송품질을 높이면서, 보안부분을 보다 강화해 일부 게임 및 웹스토리지 서비스에 적용되던 CCN을 금융권이나 공공전산망 등 보안성이 강화된 서비스 분야에도 적용시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클루넷은 기존의 잉카인터넷 해외고객을 대상으로 게임보안솔루션인 ‘엔프로텍트 게임가드’(nProtect GameGuard)와 통합된 서비스 패키지로 온라인 게임시장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클루넷 CDN사업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황승익 이사는 “잉카인터넷과의 제휴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의 취약점으로 지적된 보안부분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국내 최고의 보안솔루션 회사와 함께 공동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게 돼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클루넷은 차세대 전송기술인 ‘CCN(Cloud Computing Network)’서비스에 이어 신개념 저장기술인‘클라우드 스토리지(Cloud Storage)' 상용화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이번 제휴를 통해 보안부분을 보다 강화해 국내시장은 물론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시장도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김나연 기자 grace@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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