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휴대폰 시장은 아이폰 이슈로 뜨겁습니다. 너무 뜨거운 게 오래가서 이제 식을 지경이지요.  7월에 나온다고 했다가 안 나온다고 하더니, 또 다시 나온다는 말이 나오고... 종잡을 수 없을 정도지요.

블랙캣에 따르면, 최근 아이폰이 KT 창고에 5만대 정도 들어왔다고 합니다. 아이폰 3G모델과 최신형인 3GS가 각각 3만대와 2만대씩이라는 구체적인 얘기까지 나돌고 있고, 아이폰으로 워킹테스트를 하는 장면을 직접 봤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확한 출시 일정은 이달 25일 이후에나 윤곽이 나올 거라고 하네요.

이미 창고에 들어온 이상 아이폰 출시는 이제 시간문제인듯 합니다만, KT 측은 여전히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말 못하는 KT 심정도 이해가 가지만, 아이폰을 기다리는 소비자는 답답할 뿐이죠. 너무 늦어서 열기가 식기 전에 아이폰 이슈가 빨리 결론나는 게 소비자나 이통사 모두에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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