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기정통부가 제4 이통사(28㎓)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5월 4일까지 법인 설립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이날까지 자본금 구성 등을 완료하고 주파수 할당 대가 1차분을 납부해야 한다.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브리핑에서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스테이지엑스는 5월 4일까지 법인 설립과 자본금 구성 등을 완료하고 주파수 할당 대가 1차분을 납부해야 한다"며 "현재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에 필요한 여러 가지 준비 작업들이 사업자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스테이지엑스는 망 구축에 대한 기술적인 검토들을 해나가고 있는 상태다. 류 실장은 “망 구축을 어떻게 해나갈지 여러 가지 다양한 시나리오가 있기 때문에 기존 통신사업자들하고 의 망 공동 이용(로밍), 필수설비 공동 활용 문제 등 제반사항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보완해야 될 제도와 당장 서비스 개시에 필요한 것들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를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스테이지엑스가 5월 4일까지 원만하게 사업자등록과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이 완료될 수 있도록 상황 관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테이지엑스는 클라우드 코어망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기 위해 국내외 클라우드 기업들을 대상으로 RFI (Request For Information)를 발송했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반 코어망은 비용 효율성 및 유연성 측면에서 하드웨어 구축 방식에 비해 유리하다. 또한 데이터센터 화재와 같은 통신 장애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스테이지엑스는 전용 하드웨어 기반 통신설비를 필수적으로 구축해야 했었던 기존과 달리, 시작 단계에서부터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를 구축해 효율적인 운영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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